11월8일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 울버햄튼 분석 > 스포츠 분석



레스터시티 분석

레스터 시티는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브라가를 4-0으로 대파하고 공식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최근의 꾸준한 호조에 힘입어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기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짜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를 떠안고 유로파리그를 병행 중이라는 점이 큰 부담이기는 하지만, 주중에 로테이션을 돌려둔 만큼 당장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가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FW 바디, 페레스, MF 반스, 프라트, 멘디, DF 모건 등은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될 듯. 베테랑 DF 에반스 역시 부상을 털고 복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 주중 브라가전 내용이 절대로 스코어 만큼 일방적이지 않았다는 점, 수비진 누수가 여전히 가볍지 않은 상태라는 점 등은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듯. 아스널-아테네-리즈-브라가 상대로 3-4일 간격의 빡빡한 4연전을 소화했다는 점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전망이다.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버햄튼 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0월 이후 무패를 기록한 끝에 8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웨스트햄 원정에서 0-4 대참사를 당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나타냈으나, 그 후 4경기 1실점만을 내주며 수비적 견고함을 회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FW 히메네스(4골)-MF 포덴세(1골 2도움)-트라오레 3인방이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원 사령관 MF 무티뉴가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장기부상 중인 DF 조니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레스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0-2 패, 0-0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 MF 은디디(주전/부상), DF 쉬윤쥐(핵심전력/부상), 페레이라(핵심전력/부상), 카스타뉴(주전/부상), 아마티(백업/부상).

울브스: DF 조니(주전/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파죽의 공식경기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와 유로파에서 모두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레스터다. 단, 주중 브라가전(4-0) 내용이 결코 스코어 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는 점, 체력 저하와 함께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 울브스의 뚜렷한 반등세 및 공격 3인방 호조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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