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5일 KBO리그 삼성 vs KT 분석 > 스포츠 분석



2020년 9월 15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삼성 분석

삼성은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지만 LG 선발투수들이 초반부터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자멸한 덕을 봤다. 주말 2연전동안 타올랐던 삼성 타선을 과신해선 안된다. 삼성의 선발투수 뷰캐넌(12-6, 3.74)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몇년간 찾아 헤맸던 외국인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KT를 상대로도 6⅔이닝 2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하지만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117개의 공을 던졌던 후유증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투구수 관리가 됐을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가 조금 나는 편에 속한다. 

KT 분석

KT의 선발투수 데스파이네(13-6, 3.96)는 9일 두산전을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내고 오랜만에 6일 로테이션으로 등판한다. 투수에게 하루 더 취하는 휴식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더 많다. 데스파이네는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 4.34를 기록중인데 홈에서 맞붙었을 때에는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8월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로하스가 9월 접어든 이후 .391의 타율을 기록하며 부활중이고 박경수도 부상에서 회복해 월간타율 .353-7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과 강백호 등 삼성과 비교해 중심타선의 무게감에서 KT가 한순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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