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1일 KBO리그 LG vs 키움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21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키움 분석

키움은 20일 경기에서 8회말 김하성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LG를 6-5로 꺾었다. LG 셋업맨 정우영을 상대로 강했던 면모를 이번 경기에서도 증명했다. 키움의 선발 이승호(4-4, 4.84)는 직구 제구에 자신감을 찾은 8월 이후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0.92를 기록했다. 19⅔이닝동안 6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제구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승호가 꾸준함을 갖춘 투수는 아니며 15일 롯데 원정에서 3달만에 100구 이상을 던지는 강행군을 가졌다. 투구수가 늘어났던 후유증이 길어질 경우 LG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LG 분석

LG의 선발 윌슨(7-6, 4.03)은 15일 NC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를 따냈다. 3회에 10득점을 적립한 타선의 화끈한 지원이 오히려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2019시즌의 구속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커브와 투심을 활용한 땅볼 유도 능력을 무기로 이번 시즌도 17경기에서 11번의 QS를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 2패, 평균자책 3.63을 기록했다. LG가 이번 경기를 잡으려 작정한다면 마무리 고우석을 1+이닝을 맡기면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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