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 NPB 야쿠르트 vs 요미우리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12일 오후 6시

도쿄돔

요미우리 분석

요미우리는 최근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4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경기 선발인 스가노 토모유키(6-0, 1.81)는 팀의 에이스이자 스토퍼로 팀이 연패 위기에 몰렸을때마다 이를 끊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구위 저하 때문에 하락세를 그렸지만 이번 시즌은 WHIP 0.89에 9이닝당 탈삼진도 8.88개로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고 피홈런도 49.2이닝동안 단 4개의 피홈런만 허용했다. 이번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2이닝 5실점을 내줬지만 시즌 개막전 등판 기록으로 큰 의미를 두긴 힘들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지연되면서 컨디션 유지가 여의치 않은 시점이었다. 에이스 위용을 되찾은 스가노의 호투를 기대해보자.

야쿠르트 분석

야쿠르트의 선발 하라 주리(2-0, 3.60)는 7월 29일 한신전 선발로 나서 5이닝 1실점 피칭을 펼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원정에서 유난히 타선이 터지지 않는 한신의 특성을 고려하면 하라의 구위가 부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장담하긴 힘들다. 요미우리도 최근 5경기 팀타율 .141로 고전중이지만 이번 시즌 야쿠르트를 상대로는 팀타율 .303로 경기당 6.1득점을 뽑았다. 야쿠르트도 최근 타선 분위기가 좋진 않다. 야마다의 컨디션 난조가 이어지고 있고 무라카미의 타격 페이스도 시즌 초반만큼 뜨겁지 않다보니 최근 10경기 팀타율 .240-경기당 3.5득점에 그쳤다. 불펜 싸움도 야쿠르트가 유리하다고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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