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0일 KBO리그 삼성 vs SK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1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

SK 분석 

SK는 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5회 강우 콜드로 끝나는 행운이 겹쳤다. 정상적인 환경의 경기였다면 SK의 전력상 삼성을 꺾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SK의 선발 핀토(4-7, 5.67)는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시즌 초반처럼 구위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내에서 구종 선택 문제나 수비 실책 때문에 영향받는 약한 멘탈 문제 등 여러가지 악재를 안고 있는 핀토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퇴출되고도 남을 상황이다.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중이지만 6월초 등판 기록이라 큰 도움이 되진 않을 전망. 

삼성 분석

삼성의 선발 원태인(6-2, 3.54)은 8월 4일 두산을 상대로 5.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데뷔 후 두산을 상대로 첫 승을 장식했다. 29일 한화전 2이닝 7실점(4자책)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정상적인 환경이 아니었고 젖은 그라운드 때문에 수비 실책이 원태인을 괴롭혔다. 심각한 우천 경기가 아니라면 원태인의 안정감이 빛을 발할 전망. 원태인은 SK를 상대로 통산 2승, 평균자책 1.64로 상대전적이 좋았다. 7월말 주축 타자들의 부진 때문에 하락세를 그렸지만 8월 접어든 이후 강민호(.500-2홈런)와 김동엽(.385-1홈런)이 부활하기 시작했고 이원석과 구자욱도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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