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KBO리그 LG vs KT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2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LG 분석

LG는 2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선발투수를 이민호에서 임찬규(5-3, 4.06)로 교체했다. 임찬규가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 1.33으로 강했고,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인 5월 24일 경기도 2회 배정대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실점을 내줬지만 그외의 이닝들은 깔끔하게 정리했다. 하지만 LG의 문제는 선발이 아닌 불펜에 있다. 21일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대역전패를 당한 이후 김대현과 여건욱을 2군으로 내리고 이정용과 이찬혁 등 새얼굴들을 콜업했지만, 필승조에 바로 투입하기엔 부담이 크다. 22일 경기 선발로 예고했던 이민호를 임시 불펜으로 활용하는 강수를 두지 않는 이상 구멍 뚫린 뒷문으로 KT타선을 막기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KT 분석

KT는 21일 경기에서 로하스의 끝내이 홈런과 황재균의 홈런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홈에서 팀타율 .310과 경기당 6.6득점을 뽑는 공격력을 앞세워 19승 14패를 기록했다. KT의 선발 쿠에바스(5-2, 4.28)는 부상 회복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 2.51을 기록하며 2019시즌의 포스를 되찾았다. 16일 한화전 직구 평균구속이 140km대로 뚝 떨어지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LG를 상대로 통산 3패, 평균자책 7.29로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지만, 여러면에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최근 LG라면 생애 첫 승을 노려볼만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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