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2일 KBO리그 롯데 vs SK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2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SK 분석

SK는 21일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로맥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극적인 8-7 승리를 가져갔다.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트리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는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건욱(4-2, 3.08)이 마운드에 오른다. 이건욱은 최근 3번의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 3.63을 기록하는 등 SK 토종 선발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이닝소화능력도 증명했다. 원정에선 불안감을 갖고 있지만 홈 등판시엔 2승, 평균자책 0.53을 기록했고 17이닝동안 피홈런은 0개였다. 한동민도 부상 복귀 이후 첫 멀티히트+두 번째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타력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롯데 분석

롯데는 필승 계투진+마무리를 비롯해 6명의 불펜을 쏟아붓고도 21일 경기에 역전패를 당해 후유증이 크다. 특히 김원중은 19일 33구에 이어 21일 15개의 공을 던지며 연투시키기에 부담스런 상황이 됐다. 롯데의 선발 장원삼(0-2, 8.38)은 7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해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7.16을 기록했다. 130km중반의 구속으로 기대이상의 피칭을 펼치긴 하지만 4회 이후 피안타율이 급증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때 피안타율은 5할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장원삼이 초반에 무너질 경우 롯데 불펜이 버티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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