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9일 KBO리그 삼성 vs 키움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9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키움 분석 

키움은 8일 경기에서 0-6으로 뒤지던 경기를 7-6으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즌 첫 4번타자로 기용된 이정후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대타로 기용된 박병호 역시 6회 추격의 신호탄이 된 3점 홈런을 기록했다. 8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하성과 박병호는 9일 경기엔 정상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요키시(7-2, 1.30)는 최근 3번의 선발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 0.43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 0.75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키움 불펜의 소모가 심했지만 요키시의 이닝 소화 능력이라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삼성 분석

삼성은 8일 경기에서 필승 계투진을 아끼고 장필준을 활용하려다 경기를 망쳤다. 그동안 접전을 거듭하며 불펜 피로가 쌓여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겠지만,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밀리는 이번 경기엔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선발 백정현(4-3, 5.23)은 시즌 초반보단 제구가 잡히면서 안정감을 찾았지만 지난 3일 LG와의 경기에선 홈런 3방을 허용하며 5이닝 6실점을 허용했다. 6월 1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요키시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당시 경기는 수비에서 슈퍼 플레이들이 나오며 백정현을 구해낸 경기였다. 그런 행운이 거듭되긴 쉽지 않다.

키움 마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