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5일 KBO리그 SK vs 롯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분석

롯데는 4일 경기 초반부터 집중타를 터트리며 SK를 10-4로 완파했다. 정훈은 1번타자로 고정된 이후 타율 .354-출루율 .443를 기록했고 손아섭은 2번타자로 나섰을때 .377를 기록하며 강력한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했다. 중심타선에 이대호와 전준우의 타격감도 살아나면서 롯데 득점력은 많이 회복됐다. 하위타선의 생산력에 약점은 분명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인 SK와 비교해 확실한 우위에 있다. 선발투수인 박세웅(2-4, 5.87)은 6월 28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3실점, 시즌 2번째 QS를 기록했다. 그동안 피칭 밸런스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엔 밸런스 회복과 함께 변화구 제구가 자리를 잡으면서 완급 조절 능력도 함께 회복했다. 70구 이후 피안타율이 급증하는 현상이 있지만 적절한 투수 교체 타이밍만 잡아준다면 무난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SK 분석

SK의 선발 박종훈(3-4, 5.64)은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 8.03을 기록했다. 10번의 선발등판 경기에서 21개의 도루를 내주며 퀵모션 약점이 두드러졌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구폼을 조정하다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제구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예전처럼 타선이 많은 점수를 지원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음 편하게 피칭에 집중하겠지만 SK타선은 지난 10경기 팀타율 .243-경기당 3.5득점에 그쳤다. 홈런이 터지지 않은 경기는 1점 내기도 힘겨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박종훈은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2패, 평균자책 2.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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