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일 KBO리그 LG vs 삼성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삼성 분석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따내며 5위 KIA를 1경기 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간동안 팀 방어율 3.50에 팀타율 .299로 투타의 전력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살라디노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지만 구자욱-이원석-이성곤-김동엽 등 토종 타자들의 활약이 뒤따르며 5월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권 상황에서 새가슴이란 평가를 받던 구자욱은 2일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오명을 어느정도 씻어냈다. 선발 백정현(3-3, 4.50)도 부상 복귀 이후 제구력을 되찾으며 최근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 1.13을 기록했다. 지난 6월 4일 LG에게 4이닝 11실점(8자책)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최근 컨디션이라면 LG타선을 상대로 6이닝 이상 충분히 버텨낼 수 있다. 

LG 분석

LG는 2일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끝에 3-4로 패했다. 찬스에서 무기력해진 중심타선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데 4번타자 라모스가 3안타를 터트렸지만 장타를 뽑아내진 못했다. 김현수-라모스-채은성의 침묵이 길어진다면 투수들이 아무리 잘 막아낸다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LG의 선발 윌슨(3-3, 4.47)은 6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4.30을 기록했다. 25일 경기에선 직구 평균구속 145km까지 회복했지만 커맨드까지 함께 회복하진 못한 상태. KT와의 3연전 중 2경기를 연장 혈투를 치르며 불펜 부담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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