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7일 KBO리그 삼성 vs 두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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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68회 작성일 20-06-17 15:41본문
2020년 6월 1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삼성 분석
삼성은 16일 경기에서 두산에게 4-3 역전승을 거두고 5할 승률 회복에 1승만 남겨놨다. 8회 이현승의 견제 실책으로 역전 찬스를 잡는 행운도 따랐지만 김지찬의 대타카드로 동점을 만들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원석이 중요한 순간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뛰어난 타선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선발 김대우(1-2, 3.81)의 제구가 뒷받침 된다면 두산을 상대로 연승도 노려볼만하다. 김대우는 1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5이닝 1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뛰어난 무브먼트의 슬라이더와 투심을 갖추고 있어 처음 상대하는 팀들은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이 높게 제구되는 경우 장타를 맞는 비율이 높다. 11일 키움전도 박해민과 박승규의 슈퍼캐치가 없었다면 실점이 많아졌을 것이다. 두산을 상대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산 분석
두산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6월 6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플렉센(2-0, 2.92)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이용찬과 플렉센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생겨 어려움을 겪던 두산은 한숨 돌릴 수 있을 전망. 하지만 플렉센이 실전 피칭 없이 불펜 세션만 진행하고 바로 1군 무대에 오르는 상황이라 몸상태를 100% 신뢰하긴 힘들다. 그동안 버팀목이었던 타선도 허경민-오재원의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고 김재환이 6월 타율 .188의 부진을 겪는 등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16일 경기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된 박건우의 경우 선발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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