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 에레디비시 흐로닝언 VS 페예노르트 분석 > 스포츠 분석



흐로닝언 분석

흐로닝언은 헤이렌벤과의 원정 더비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기며 절반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현재 순위 6위, 5위 비테세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주중 홈경기에서 대어사냥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백전노장 FW 로벤의 복귀가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는 점, 중원의 핵 MF 엘 메사우디(6골)에 이어 룬크비스트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 등은 결코 가볍지 않은 상처로 다가온다. 주말 더비매치에서 총력전을 펼친지 4일 만에 페예노르트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페예노르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예노르트 분석

페예노르트는 트벤테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KNVB컵 8강에선 헤이렌벤에게 대역전패(3-4)를 당했지만, 리그전 기준으론 침체됐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상황. 현재 순위 4위, 3위 알크마르를 승점 4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만큼 주중 원정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전 GK 마르스만이 부상에서 회복, 트벤테전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골문 쪽의 불안요소도 말끔히 해소한 상태다. 반면 최근 2차례 공식경기에서 6실점을 얻어맞은 수비진은 조속한 재정비가 요망된다. 3-4일 간격으로 원정 3연전을 소화 중이라는 점도 페예노르트의 주중경기 페이스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추가적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흐로닝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0-1 패, 1-1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주요 결장자

흐로닝언: FW 로벤(주전급/부상), MF 엘 메사우디(핵심전력/부상), 마투시바(주전/부상), 요스텐(주전/불투명), 룬크비스트(주전급/불투명).

페예노르트: MF 테이세이라(주전급/부상), GK 베일로브(백업/불투명).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가 발생한 흐로닝언이지만, 페예노르트 역시 원정 3연전 부담 및 수비불안이 겹쳐 있는 상태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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