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EPL 첼시 VS 에버턴 분석 > 스포츠 분석



첼시 분석

첼시는 리버풀 원정에서 1-0 쾌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11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부임시킨 이후 단 1패조차 당하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 리그 4위, 5위 에버턴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최상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단, 리버풀전을 치른지 4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다음 주 AT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2차전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명 정도 로테이션 가동은 필연적 수순이라고 봐야 할 듯. 리버풀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지루(4골), 허드슨-오도이, MF 풀리식, 하베르츠, 코바치치, DF 주마, 알론소 등을 앞세울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어 보인다. MF 마운트(5골 3도움)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DF 시우바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버턴 분석

에버턴은 브로미치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어느새 5위까지 치고 올라갔음은 물론,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챔스를 병행해야 하는 첼시와 달리, 리그에만 힘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단, 2월 말에 발생한 전력누수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어 최상의 라인업을 꾸리긴 어렵다고 봐야 할 듯. MF 하메스(5골 4도움), 데이비스, DF 콜먼 3인방의 복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MF 델프와 DF 미나는 당분간 복귀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 중에서 하메스, 콜먼, 미나는 강팀을 상대할 때 필수적인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모두 결장 시 뼈아픈 손실이 우려된다. 반면 FW 히샬리송(6골 3도움)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첼시 원정에선 1994-95 시즌에 거둔 1-0 승리 후 오랜 기간 무승을 기록 중이다. 참고로 최근의 승리는 모두 홈에서 거둔 것이다.

주요 결장자

첼시: FW 에이브러햄(주전/불투명), DF 시우바(주전/불투명).

에버턴: MF 하메스(핵심전력/불투명), 델프(주전급/부상), 데이비스(주전급/불투명), 그바맹(백업/부상), DF 미나(주전/부상), 콜먼(주전/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첼시의 6:4 우세를 예상. 투헬 감독 부임 이후 180도 달라진 팀 밸런스, 안정감을 내뿜고 있는 첼시다. 에버턴의 줄부상 악재,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 약세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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