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챔피언스리그 첼시 VS AT마드리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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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4회 작성일 21-03-17 20:59본문
첼시 분석
첼시는 AT 마드리드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FW 지루의 기막힌 오버헤드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쾌승을 거뒀다. 경기장소가 중립이긴 했으나, 공식적으로는 원정경기로 처리된 만큼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둔 상황. 이번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무대에 안착하게 될 전망이다. 단, AT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먼저 얻어맞을 경우 골치 아픈 흐름을 맞이할 수 있는 만큼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화끈한 화력은 찾아볼 수 없게 된 반면 쉽게 지지 않는 승부근성, 공수 밸런스 등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러한 스타일 변화는 토너먼트 단기 승부에서 이롭게 작용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마운트, 조르지뉴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마운트의 최근 폼이 절정이었다는 점, 플레이 스타일상 조르지뉴의 공백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은 가볍지 않은 악재들로 다가온다. 투헬 감독은 FW 에이브러햄, DF 시우바 역시 2차전 결장이 확정됐다고 발표한 상태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2승 2무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AT와는 2009년 이후 챔스 및 슈퍼컵에서 8차례 맞붙어 3승 3무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AT마드리드 분석
1차전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치고도 0-1로 패한 AT 마드리드는 2차전을 통한 역전 8강 진출을 노린다. 홈 1차전을 중립장소에서 치른 뒤 2차전을 원정에서 치르는 묘한 입장에 놓이게 된 상황. 영국의 코로나 사태 악화로 인해 현지 훈련조차 허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핸디캡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단, 2차전 선제골 이후 1-0 스코어만 유지하면 연장 승부가 가능한 만큼 정황이 크게 절망적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 먼저 넣고 잠그는 경기운영에 매우 능숙한 시메오네 감독이기도 하다. 다른 무엇보다 이번 2차전에는 부상 및 징계, 코로나 확진 등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주력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MF 카라스코, 에레라, DF 히메네스, 트리피어, 브르살리코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별다른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점, FW 수아레스-MF 요렌테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동대회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독일 원정에 매우 약한 반면 잉글랜드 원정 기준으론 2014년 이후 첼시(3-1, 1-1), 레스터(1-1), 아스널(1-1), 리버풀(3-2)과 5차례 맞붙어 2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첼시: FW 에이브러햄(주전급/부상), MF 마운트(핵심전력/징계), 조르지뉴(주전/징계), DF 시우바(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AT 마드리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비록 1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이번 2차전에는 모든 부상자들이 돌아오며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된 AT다. 잉글랜드 원정에 비교적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오기도 했다. 첼시가 투헬 감독의 키 플레이어들이나 다름없는 마운트-조르지뉴를 잃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AT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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