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세리에A 유벤투스 VS 나폴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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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19회 작성일 21-04-07 22:27본문
유벤투스 분석
유벤투스는 토리노와의 원정 더비에서 악전고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베네벤토전 충격패(0-1) 후유증을 씻어내지 못했다. 챔스 16강에서도 조기 탈락한 만큼 피를로 감독 경질설에 점차 힘이 실리기 시작한 상황. 지난 주부터 알레그리 전 감독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 피를로 감독 역시 그 루머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나폴리전 패배 시 감독교체 강수를 띄울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현재 순위 4위, 5위 나폴리와 승점 동률로 이번 맞대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듯.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디발라, MF 아르투르, 맥케니 3인방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이자 위안거리로 다가온다. 위 세 선수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징계 철퇴를 맞은 바 있다. 반면 DF 보누치에 이어 MF 베르나르데스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폴리 분석
나폴리는 크로토네와의 주말 홈경기에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 행진과 함께 5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3월 이후 수비진이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 챔스 진출권 도약을 위해 수비 안정화가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요망된다. 그래도 공격진의 폼은 고르게 좋다는 점, FW 페타냐에 이어 MF 뎀메, DF 쿨리발리, GK 오스피나가 모두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올 시즌 팀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DF 굴람 외에 풀전력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에이스 FW 인시녜(14골 5도움)가 크로토네전 당시 세 차례나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유벤투스 상대로는 살아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쿨리발리가 돌아온 수비진도 한층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유벤투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1-3 패, 3-4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유베: MF 베르나르데스키(주전급/코로나확진), DF 보누치(주전/코로나확진), 데미랄(백업/불투명).
나폴리: DF 굴람(백업/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악의 부진과 함께 피를로 감독 경질설 및 알레그리 감독 복귀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해 있는 유베다. 단, 디발라-아르투르-맥케니가 복귀한다는 점, 호날두-모라타-키에사 3인방 만큼은 꾸준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무승부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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