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뮌헨 VS 파리생제르맹 분석 > 스포츠 분석



바이에른뮌헨 분석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라치오를 종합스코어 6-2로 초토화시키며 가볍게 8강 무대에 안착했다. 1970년대 이후 첫 챔스 2연패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상황. 공식경기 7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23골을 쏟아붓는 등 2월 이후 특유의 화력도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단, A매치 기간 동안 주포 FW 레반도프스키, 그 파트너 FW 그나브리가 부상 및 코로나로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으로 다가온다. 지난 주말 라이프치히와의 리그전(1-0)에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냈다고 하나, PSG와의 챔스 8강 1차전에선 공격력 손실을 막아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골 넣는 것 빼고 다 잘하는 FW 추포-모팅이 친정팀 상대로 반드시 한 방을 터뜨려줘야 할 듯. MF 뮐러 역시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의 관록, 월클을 넘어 마스터클래스 수준의 조직력 및 승부근성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PSG 상대로는 지난 시즌 결승전 1-0 승리 포함, 최근 맞대결 5전 3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분석

지난 시즌 준우승팀 PSG 역시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종합스코어 5-2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 시즌에야말로 창단 이후 첫 우승의 꿈을 이루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 폭발적인 스피드로 바르사 수비진을 유린했던 FW 음바페 역시 올 시즌 챔스를 통해 자신의 시대를 열어젖히겠다는 태세다. 단, PSG 역시 이번 8강 1차전을 앞두고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평가.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베라티, DF 플로렌지가 코로나로 추가 이탈하고, 베라티를 대체할 수 있는 MF 파레데스마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이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FW 음바페-네이마르-MF 디 마리아 3인방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공격진의 차포를 뗀 뮌헨보다 결정력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원 라인에선 바르사 출신 MF 하피냐를 선발 투입하여 베라티-파레데스 공백을 메우게 될 듯. 주말 릴과의 리그전(0-1) 퇴장으로 구설수 위에 오른 네이마르는 명예회복 의지를 불태우게 될 전망이다. 뮌헨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0-2, 1-3 스코어로 2연패를 기록한 바 있으며, 챔스 독일 원정 기준으론 레버쿠젠(4-0), 뮌헨(1-3), 도르트문트(1-2), 라이프치히(3-0, 1-2) 상대로 최근 5전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최종 분석

B.뮌헨: FW 레반도프스키(핵심전력/부상), 그나브리(핵심전력/코로나확진), MF 코스타(백업/부상), 톨리소(백업/부상), 로카(백업/부상).

PSG: FW 이카르디(백업/부상), MF 베라티(핵심전력/코로나확진), 파레데스(주전급/징계), 다닐루(백업/불투명), DF 베르나트(주전/부상), 플로렌지(주전/코로나확진), 퀴르자와(백업/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레반도프스키-그나브리 없이 PSG를 상대해야 하는 뮌헨이다. 그럼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한 수 위의 조직력, 큰 경기에서의 남다른 승부근성 등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듯. 뮌헨이 무승부 정도는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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