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4월13일 호펜하임 VS 레버쿠젠 분석 > 스포츠 분석

호펜하임 분석

호펜하임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또다시 수비불안을 노출한 끝에 1-2 분패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전 승리(2-1) 직후 3연패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현재 순위 12위, 강등권과 승점 4점 차로 좁혀진 만큼 빠르게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수비의 핵 DF 포그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DF 비차크치치, 노르트바이트, 휘브너 등의 부상 공백도 여전한 만큼 시즌 후반부에 뼈아픈 수비진 누수를 떠안고 강팀들을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포그트가 빠진 스리백 한 가운데 리베로 자리는 멀티 MF 그릴리취가 커버하게 될 듯. 갑작스런 부상으로 아우크스 원정에 불참했던 에이스 FW 크라마리치(14골 3도움)는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디션에는 약간의 의문부호가 달려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듯. 레버쿠젠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버쿠젠 분석

레버쿠젠은 홈에서 샬케를 2-1로 잡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단, 결과 대비 경기내용은 좋지 못했다는 평가. 현재 순위 6위, 4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있어 챔스 진출권 재도약을 위해 분발이 요구된다. 최근 폼을 봤을 때 프랑크푸르트를 끌어내리고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도리어 유로파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인 만큼 어느 정도 수성적인 자세를 취하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싱크흐라번은 복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4월 들어 전력누수가 완화됐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A매치 직후 벤치로 내려갔던 FW 쉬크(9골), 디아비(3골 7도움), MF 비르츠(4골 5도움) 등은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호펜하임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1 승, 1-4 패, 1-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호펜하임: MF 가이거(주전급/부상), 가치노비치(백업/부상), DF 포그트(핵심전력/부상), 비차크치치(주전/부상), 노르트바이트(백업/부상), 휘브너(백업/부상), 스타필리디스(백업/부상).

레버쿠젠: FW 파울리뉴(백업/부상), MF 바움가르틀링어(백업/부상), DF 아리아스(주전급/부상), L.벤더(주전급/부상), 포수-멘사(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레버쿠젠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최근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 포그트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호펜하임이다. 에이스 크라마리치의 컨디션에 물음표가 달려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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