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 4월16일 이스티클롤 VS 알아흘리(UAE) 분석 > 스포츠 분석

이스티클롤 분석

타지키스탄 챔피언 이스티클롤 두샨베는 올 시즌부터 ACL 출전팀이 32개 팀에서 40개 팀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우즈벡 명문 로코모티프를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알 아흘리(사우디)에게 0-1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로코모티프를 탈락시키고, 알 아흘리와도 접전을 연출해낸 만큼 국제무대 경쟁력은 기대 이상이라고 봐야 할 듯. 다수의 타지키스탄 국가대표 멤버들이 포진해 있으며, 중앙아시아 팀들 특유의 많이 뛰는 압박축구를 구사한다는 평이다. 문제는 4명의 용병 FW 도간, MF 노마, DF 라린, 미쉬첸코의 클래스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각각 네덜란드 2부 및 변방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인 만큼 ACL에서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줄지 의문이 남는다. 구체적인 부상자 명단은 언론들에 의해 공개되지 않은 상황.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A조의 모든 경기들은 알 힐랄의 홈 사우디에서 펼쳐진다.

알아흘리(UAE)분석

UAE 챔피언 알 아흘 두바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ACL 16강 진출을 노린다. 2015 시즌 준우승 이후 동대회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진 못하고 있는 상황. 알 힐랄, AGMK, 이스티클롤과 함께 행운의 A조에 편성된 만큼 웬만하면 알 힐랄의 뒤를 이어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이번 ACL 조별리그 첫경기를 앞두고 MF 카르타비아, 마샤리포프, 가니예프 용병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 이탈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카르타비아는 ACL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첫경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이며, 마샤리포프는 지난 시즌 파크타코르에서 당한 퇴장으로 인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브라질 신성 FW 제주스가 리그 12골을 몰아치는 등 새로운 주포로 급부상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알 힐랄 부동의 에이스였던 MF 에두아르두 역시 ACL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근래 ACL에서 중앙아시아 팀 상대로는 로코모티프(0-2, 4-0), 파크타코르(1-2, 0-0)와 4차례 맞붙어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이스티클롤: -

두바이: MF 카르타비아(주전/부상), 마샤리포프(주전/징계), 가니예프(주전급/부상), 함로베코프(백업/명단제외).

최종 분석

 알 아흘 두바이의 6:4 우세를 예상. 단, 이스티클롤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알 아흘리를 크게 괴롭혔다는 점(0-1), 두바이 용병 3인방 결장 여파 등을 무작정 무시해선 안될 전망이다. 그래도 두바이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2.5 오버 공략이 나을 수도 있다고 본다.

알아흘리(UAE) 일반승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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