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월18일 울버햄턴 VS 셰필드 분석 > 스포츠 분석

울버햄턴 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풀럼 원정에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고 5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2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다시 12점으로 벌려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잔류의 8부능선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시즌 내내 줄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낸 울브스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저력을 발휘 중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단,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FW 네투(5골 6도움), MF 네베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아직까지 데뷔골이 없는 1월 신입생 FW 주제와 함께 풀럼전을 통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MF 트라오레가 더욱 분발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MF 무티뉴에 이어 DF 볼리가 복귀한다는 점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셰필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셰필드 분석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너지며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월 이후 리그 10경기 2승 8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낸 끝에 강등 직전까지 몰려 있는 상황. 앞으로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보다 승점 18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7전 전승을 노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울브스 원정에서 초반부터 무리한 공세를 펼치진 않겠으나, 선제 실점을 먼저 얻어맞을 경우 그대로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구단의 운명이 걸려 있는 시점에 FW 맥버니, MF 플렉이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운조차 따라주지 않는 양상이라고 봐야 할 듯. 주력 8명 공백을 떠안고 울브스를 잡아낼 수 있을지 커다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원정 성적(1승 1무 13패)이 최악이나 다름없기도 하다. 게다가 울브스 원정에선 2002-03 시즌 챔피언십(2부) 시절의 3-1 승리 후 오랜 기간 무승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울브스: FW 히메네스(핵심전력/부상), 네투(주전/부상), MF 네베스(핵심전력/코로나확진), DF 마샬(주전/부상), 조니(주전/부상).

셰필드: FW 맥버니(주전급/부상), 샤프(주전급/부상), MF 베르게(주전/부상), 플렉(주전/불투명), 로드웰(백업/부상), DF 오코넬(주전/부상), 바샴(주전/부상), 로빈슨(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울버햄튼의 6:4 우세를 예상. 실낱같은 잔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노려야 하는 셰필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이 최악이라는 점,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 2부 시절부터 울브스 원정에 약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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