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4월22일 볼로냐 VS 토리노 분석 > 스포츠 분석

볼로냐 분석

볼로냐는 스페치아와의 주말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 11위, 강등권과 승점 12점 차로 올 시즌 잔류가 유력해 보이는 상황. 단, 7위 로마와의 승점 차도 17점이나 벌어져 있는 만큼 유로파 진출도 불가능에 가까워진 상태다. 중위권에서 점차 동기부여를 잃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란 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DF 메델, 토미야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에도 홈에서는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7승 3무 5패), FW 오르솔리니(5골 3도움)-MF 스반베리(5골 2도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주전 수비수들 공백을 떠안고 벨로티-사나브리아를 막아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토리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토리노를 이끌었던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토리노 분석

토리노는 홈에서 AS로마를 3-1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16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상황. 18위 칼리아리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둔 만큼 주중경기 승리 시 잔류 안정권에 근접하게 될 전망이다. 1월에 데려온 FW 사나브리아(5골)가 베티스 시절의 부진은 온데간데 없이 절정의 폼을 구가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 대신 주포 FW 벨로티(12골 6도움)의 최근 컨디션은 다소 저하되어 있는 상태지만, FW 자자(6골)를 비롯한 백업 공격수들도 동시에 폼이 올라오고 있어 볼로냐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묶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DF 리앙쿠, 은쿨루, 싱고 3인방이 모두 복귀함에 따라 거의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볼로냐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1-0 승리 후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볼로냐: FW 산탄데르(백업/부상), MF 파라고(백업/부상), DF 메델(주전/부상), 토미야스(주전/부상), 힉키(주전급/부상).

토리노: GK 시리구(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토리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1월 신입생 사나브리아의 폼이 절정인 상태에서 주전 수비수들까지 복귀를 신고한 토리노다. 잔류 버프를 받기 시작했다는 점, 그에 반해 볼로냐는 중위권에서 동기부여를 잃어갈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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