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월22일 토트넘 VS 사우샘프턴 분석 > 스포츠 분석

토트넘 분석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턴 원정에서 2-2로 비긴 직후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현재 리그 7위,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4위 웨스트햄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챔스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을 뿐 아니라, 오는 주말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만큼 다소 섣부른 결정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구단 측의 초강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이번 주중경기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버턴전 멀티골 작렬 후 발목 부상을 당한 주포 FW 케인(21골 13도움)은 주중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반면 무리뉴 감독에게 외면받아 온 MF 알리는 메이슨 감독대행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우스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샘프턴 분석

사우스햄튼(이하 소튼)은 FA컵 준결승에서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배, 탈락 고배를 마셨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최근 4경기 1승 3패의 부진과 함께 14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앞으로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강등권과 승점 9점 차에 불과한 만큼 아직 잔류를 안심할 만한 단계는 아닌 듯 보인다. FA컵 탈락 후유증에도 불구, 주중에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하여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FA컵에 출전할 수 없었던 FW 미나미노(2골)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후반기 들어 원정 9경기 1승 8패로 극심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토트넘 원정에서도 2015-16 시즌의 2-1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토트넘: FW 케인(핵심전력/불투명), DF 데이비스(백업/부상), 도허티(백업/부상).

소튼: FW 오바페미(백업/부상), MF 로메우(주전/부상), 스몰본(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토트넘의 6:4 우세를 예상. 이번 주중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띄운 토트넘이다. 주포 케인 부상에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겹쳤다고는 하나,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던 알리 등은 평소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튼의 FA컵 탈락 후유증, 후반기 원정 약세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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