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14일 국야 LG VS SK 경기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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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939회 작성일 20-05-14 01:56본문
2020년 5월 14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SK 선발투수 : 박종훈 (0-0, 3.60)
LG 선발투수 : 윌슨 (0-1, 14.54)
LG는 13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친 임찬규의 활약과 2회에만 8득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 덕분에 14-2 대승을 거뒀다. SK는 2회 2루수 김창평의 실책과 중견수 정진기의 아쉬운 수비위치 선정 때문에 이닝을 끝내지 못한 것이 핀토의 멘탈 붕괴로 이어지며 속수무책으로 패했다. SK는 지난 몇 년간 약해진 내야 댑스에 불안요소를 안고 있었는데, 정현과 김창평이 합류한 2020시즌도 불안감이 여전하다.
이번 경기의 관건은 LG 선발 타일러 윌슨(0-1, 14.54)의 구위 회복에 있다. 8일 NC전에서 선발로 나선 윌슨은 4⅓이닝 7실점을 내주고 무너졌는데 직구 평균구속이 140km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146km를 상회하던 구속이 뚝 떨어지며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의 후유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못했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 경기를 거듭하며 구위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지만 5일만에 평균구속을 5km 이상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윌슨이 무사히 5회까지 소화할 수 있다면 LG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SK를 리드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SK의 장타쇼에 희생될 수 있다.
SK의 선발 박종훈(0-0, 3.60)은 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퀵모션이 느린 박종훈을 상대로 발야구를 펼친 한화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2.20을 기록했고 잠실 원정에서는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3승 2패, 평균자책 4.58로 마냥 좋은 기록은 아니다. 김현수(.484)와 라모스(.407), 이천웅(.370) 등 LG 좌타자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박종훈에게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정우영-고우석이란 확실한 계투조가 있는 LG에 비해 SK는 계투진을 꾸리는 것도 어려운 상황. 경기 초반 윌슨을 상대로 SK가 대량득점을 뽑지 못한다면 LG의 뒷심에 밀릴 것이다.
배트맨 기준점 :
해외 기준점 :
추천픽 : LG 일반승
부주력 : 풀이닝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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