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2일 KBO리그 두산 vs 한화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2일 오후 6시 30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 분석

한화는 11일 롯데에게 0-5로 패하며 KBO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7연패에 빠졌다. 3번의 만루 찬스를 만들며 롯데 선발 서준원을 괴롭혔지만 호잉을 제외하면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엔 채드벨(0-1, 9.00)이 등판하며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지만 1.5군 위주의 젊은 선수들로 짜여진 라인업으로 두산을 상대하긴 버거워보인다. 최원호 감독 대행이 취임한 이후 당장의 승리보단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먹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아직 33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한화는 나홀로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채드벨은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2승, 평균자책 1.69를 기록했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 때문에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두산 분석

두산은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한 플렉센을 대신해 최원준(0-0, 7.64)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스프링캠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발 후보로 꼽히기도 했지만 손가락 부상 때문에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커맨드 불안 때문에 5월에 평균자책 8.16으로 고전했지만 6월 들어와 바깥쪽을 활용하는 제구가 자리를 잡으며 롱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6월 9일 등판했지만 투구수가 많지 않았고 이번 경기도 길어야 2~3이닝 버텨준 이후 불펜들이 동원될 전망. 공의 무브먼트가 좋고 17⅔이닝동안 3개의 볼넷만 허용할 정도로 제구도 준수하다. 한화를 상대로 허무하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최원준이 버텨준다면 지난 10경기 팀타율 .336-경기당 6.4득점을 뽑은 타선이 뒤를 받쳐줄 것이다.

두산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