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6일 K리그 성남FC vs 수원삼성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6일 오후 7시 30분

탄천 종합 운동장

수원삼성 분석

수원삼성은 13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쳤다. 민상기-구대영-헨리로 이루어진 3백이 강원의 빠른 공격 템포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위험한 장면이 이어졌다. 수비가 불안하면서 뒤로 내려앉는 모양새의 전술이 이어지다보니 공격 라인의 위력도 감소했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왕인 타가트는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고 13일 경기에선 전반 종료후 바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부상 이후 최근에 복귀한 김건희의 경기력이 회복되기 전까지 답답한 공격력이 계속 이어질 전망. 성남FC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으려 성급하게 덤빌 경우 오히려 역습에 휘둘리게 될 것이다. 

삼성FC 분석

성남FC는 13일 울산현대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에 이어 울산 등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팀들을 상대로 1점차 접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상황에 따라 5백과 4백을 활용하며 두터운 수비벽을 세우고 공격은 빠른 돌파력을 가진 홍시후와 최병찬, 최오백을 활용하며 빠른 역습을 구사한다. 13일 경기에 후보로 기용된 홍시후는 이번 경기에 다시 주전으로 올라와 공격 1선을 이끌 전망. 양동현과 외국인공격수 토미슬라브 키시의 득점이 많진 않지만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 수원의 불안한 3백 완성도를 고려했을때 성남의 철퇴가 제대로 한방 먹일 가능성이 높다. 성남은 지난해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성남 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