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 NPB 한신 vs 요미우리 분석 및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9일 오후 6시

도쿄돔

요미우리 분석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하라 감독이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소프트뱅크에게 4전전패를 당했다. 요미우리의 상징이었던 스가노 토모유키(11-6, 3.89)가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며 단기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리그 개막전 선발인 스가노는 시범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1.59를 기록하며 구위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지난 시즌 한신을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6.04를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정상적인 구위의 시즌일 때는 한신의 천적이었다. 요미우리는 시범경기동안 투-타 전력 누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2승 4무 10패란 처참한 성적을 남겼지만 한방 능력은 여전했다. 1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시범경기 팀홈런 1위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핵심선수이자 리더인 사카모토가 코로나19 감염으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무증상 감염자였고 16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는 등 몸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 분석 

한신은 지난 시즌 막판 기적적인 연승행진을 펼치며 히로시마를 제치고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올랐다. 목표였던 A클래스를 달성했지만, 한신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은채 마른 수건을 쥐어짜며 거둔 성과란 평가도 많다. 이번 시즌도 허약한 팀 타선을 개선하기 위해 저스틴 보어와 제리 샌즈를 영입했지만 시범경기 성적은 실망에 가까웠다. 2019시즌 .284-12홈런을 기록한 마르테 홀로 중심타선을 지켜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번 경기 선발인 니시 유키(10-8, 2.92)는 한신 이적 첫해 평균자책 5위-QS비율 73%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2패, 평균자책 2.70으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니시의 구위는 안정감이 있지만 원정에서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요미우리의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

요미우리 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