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3일 KBO리그 KIA vs 롯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2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 야구장

롯데 분석

롯데는 21일 KT에게 2-3으로 패하며 원정 9연전을 3승 6패로 마감했다. KT선발 쿠에바스의 구위가 뛰어나기도 했지만 롯데 타선이 찬스마다 침묵을 지키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원정 9연전동안 롯데 타선은 극심한 타격 기복에 시달렸다. KIA의 에이스 브룩스와 수준급으로 평가받는 KIA불펜을 상대로 롯데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롯데의 선발 서준원(3-1, 3.71)은 17일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2.81로 제몫을 해줬지만 KIA를 상대로 4이닝 7실점을 허용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직구 제구가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허문회 감독의 불펜 운영이 발목을 잡아 KT전내내 어려움을 겪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핵심타자인 손아섭이 허리 통증 때문에 21일 대타로 기용됐는데 23일 경기 선발출전 여부도 확실치 않다. 

KIA 분석

KIA는 안정된 투수진을 무기로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챙기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6월 선발 방어율 4위(4.26)-불펜 방어율 1위(3.47)로 1점차 승부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 선발인 브룩스(3-2, 3.00)도 강력한 슬라이더-직구 조합을 무기로 평균자책 6위-탈삼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를 상대로 6월 4일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낸 경험도 있다. KIA 타선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유민상-터커-김호령 등 매 경기마다 미쳐주는 선수들이 나타나며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김선빈도 빠르면 23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고 류지혁의 이탈로 빨간불이 켜졌던 3루는 나주환과 최정용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잘 메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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