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0일 KBO리그 두산 vs 키움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30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

키움 분석

키움은 지난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동안 팀타율 2.37을 기록하며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했는데 1점차 싸움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 선발인 이승호(1-2, 4.89)는 시즌 초반 제구 난조를 겪었지만 6월에 등판한 4경기는 1승, 평균자책 1.96로 변모했다. 25일 LG전 승리는 291일만에 선발승리라 더 뜻깊었다. 직구 구속이 145km를 기록했고 지나친 코너웍을 의식하기보다는 직구 구위에 자신감을 갖고 던진 것이 주효했다. 이승호는 두산을 상대로 지난 시즌 3승, 평균자책 2.74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의 부활과 함께 지난 6경기에서 .391를 기록한 김혜성과 이정후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며 찬스에서 집중력이 뛰어났다. 두산의 화력에 밀리지 않을 것이다.

두산 분석

두산은 NC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에서 차이가 났고 믿었던 타선도 지난주 .381-3홈런-10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을 제외하면 찬스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한 타자가 드물었다. 박건우가 옆구리 통증을 안고 있어 100% 몸상태가 아니고 김재호-박세혁-정수빈은 1할대 타율에서 헤맸다. 선발 유희관(5-1, 4.66)이 뛰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원정등판에선 2승, 평균자책 7.63으로 QS는 단 1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당일 바깥쪽 제구가 흔들린다면 유희관의 실점대는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키움 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