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4일 KBO리그 한화 vs 두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4일 오후 6시

잠실 야구장

두산 분석

두산은 3일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 김범수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고전했지만 8회 최주환의 동점 적시타와 9회 박세혁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 한화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은 두산의 집중력이 빛났다. 두산의 선발 플렉센(3-2, 3.46)은 부상 복귀 이후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4.80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평균 148km를 기록하며 큰 변화는 없었지만 커브 제구가 흔들리면서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 구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고 피칭 밸런스를 회복한다면 5월에 보여줬던 위력을 되찾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는 2패, 평균자책 3.44를 기록했다. 

한화 분석

한화는 김민우(0-5, 5.16)가 선발로 등판한다. 평균구속 144km에 이르는 직구 구위나 변화구 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당 2.4점에 불과한 득점 지원과 수비 실책이 겹치며 불운한 실점을 많이 내줬다. 3일 경기에 역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김범수와 비슷한 결과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2019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 6.92를 기록했다. 정우람이 이탈한 한화 불펜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어떤 선수를 마무리로 세워야할지 해답은 보이지 않고 고민만 깊어지는 상태. 타선도 지난 5경기에서 11득점에 그쳤다. 팀타율 .277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타점을 올려줄 수 있는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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