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세비야 vs 인테르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22일 오전 4시

Rhein Energie Stadion

세비야 분석 

세비야는 8월 17일 유로파리그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에서 8강 이상 진출했을 경우 100% 우승을 따냈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강력한 압박을 이겨내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런 편은 아니었다. 중원에서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포그바의 압박에 완전히 밀려 철퇴 축구 밖에 대응법을 찾지 못했고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12일 울버햄튼과의 8강전에서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세이야는 결승무대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루카스 오캄포스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 풀타임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강한 압박으로 라인을 올렸던 맨유와 달리 인테르는 5백을 사용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팀으로 세비야 철퇴축구의 위력이 반감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장전까지 강행군이 이어질 경우 공격라인의 오캄포스 활용법을 비롯해 고민거리가 많아진다. 

인테르 분석

인테르는 8월 18일 샤흐타르와의 4강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샤흐타르의 주전 풀백 이스마일리의 부상 공백이 있긴 했지만 루카쿠-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4골을 합작하며 완벽한 폼을 구사했다. 이번 경기도 인테르가 가장 강점을 보이는 3-5-2전술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비시 5백까지 가동하는 수비적인 전술을 바탕으로 골 결정력이 좋은 투톱을 적극 활용할 전망. 세비야가 공격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반면 인테르는 루카쿠와 라우타로가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합작했다. 마티아스 베시노를 제외하면 부상자 없이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수 있으며 경기 상황에 따라 에릭센이나 칸드레비아 등 공격적인 자원들도 교체 투입이 가능하다. 세비야가 유로파리그에서 워낙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고 세리아A팀에게 무적의 포스를 자랑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정규시간 안에서 결판이 난다면 인테르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물론 승부차기까지 승부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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