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6일 KBO리그 SK vs 롯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26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 야구장

SK 분석

SK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롯데를 10-8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로맥이 홈런 2방을 터트리며 6타점을 쓸어담았고 정의윤은 7회 2사 만루에서 결정적인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리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SK가 제구 난조 때문에 변화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한 샘슨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지만, 22-23일엔 두산의 신예 투수들에게 막혀 2득점에 그치는 등 타격 기복이 심한 편이다. SK의 선발 백승건(0-4, 7.71)은 구멍한 SK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발로 투입됐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선발로 등판한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 9.00을 기록했고 15이닝동안 11개의 사사구와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선발 마운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당장의 성적보단 미래를 위해 경험을 쌓게하려는 의도의 등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롯데 분석 

롯데의 선발 박세웅(6-5, 4.58)은 8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 3.22를 기록했다. 평균 5.4이닝으로 이닝소화 능력이 아쉽지만 22⅓이닝동안 단 1개의 피홈런만 허용하며 시즌 초반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홈런에 득점 변화가 큰 SK를 상대로 박세웅의 적은 피홈런 허용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SK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7월초 박세웅과 지금 박세웅은 안정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롯데는 25일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손아섭이 만루포를 터트리고 마차도가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6득점을 뽑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박세웅에게 4~5점의 득점 지원은 무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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