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9일 KBO리그 KT vs KIA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29일 오후 6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KT 분석

KT는 LG와 2연전을 모두 패하며 6위 KIA에게 1.5경기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 시즌내내 활활 타오르던 KT타선은 8월 들어와 팀타율 .249(9위)-팀득점 100점(8위) 등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28일 경기에서 로하스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타점 부분 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섰지만 강백호(3안타), 유한준(1안타)를 제외하면 동료 타자들은 안타 하나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발 쿠에바스(6-4, 3.84)의 어깨에 5위 수성이 달렸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쿠에바스는 지난 2경기에서 1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구위를 회복했다. 2019시즌 KIA를 상대로 3승, 평균자책 1.89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KT가 LG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불펜의 경기 운영 능력은 준수했다. 

KIA 분석

KIA는 28일 경기에서 SK를 11-8로 눌렀지만 8회 7실점을 내주며 하마터면 역전패의 수렁에 빠질 뻔 했다. 원래 선발로 예정됐던 브룩스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김기훈(0-1, 5.68)이 임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한때 제 2의 양현종으로 불리던 투수지만, 구속과 제구 모두 잡지 못하고 애매한 투수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김기훈의 직구 평균구속은 140km에 불과하다. 퓨처스리그 성적도 3승 3패, 평균자책 5.18로 평범했다. 김기훈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불펜 사정이 좋지 않은 KIA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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