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4일 KBO리그 KT vs 삼성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KT 분석

KT는 13일 더블헤더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은 유한준의 동점홈런과 로하스의 쐐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7-4 승리를 가져갔다. 총력전 끝에 승리를 따냈지만 약한 불펜 댑스 때문에 주권과 유원상이 2경기 모두 등판해 연투가 힘든 상황이 됐고 마무리 김재윤도 2차전 1⅓이닝을 던져 부담이 남아있다. KT의 선발 소형준(4-2, 5.35)은 LG 이민호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강력한 구위에 비해 제구가 불안한 편이다. 5이닝 3실점을 길고한 지난 9일 KIA전처럼 일찍 마운드를 내려갈 경우 KT 불펜 운영은 힘들어질 수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5월 15일 등판해 6⅓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한바 있다. 

삼성 분석

삼성의 선발 원태인(3-1, 2.68)은 지난 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회 4연속 볼넷을 내주며 투구수가 늘어난 탓에 4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1회 2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2~4회는 무실점을 막아냈고 9일 경기를 제외한 다른 선발등판 경기들은 달라진 원태인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평균자책 2.68로 리그 6위에 랭크되어 있고 피안타율 .243로 팀 내에서 뷰캐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13일 경기에선 가벼운 통증이 있는 살라디노와 김상수, 강민호를 1경기씩만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이번 경기는 베스트 라인업을 임할 전망이다. 불펜 역시 KT와 비교해 가동할 수 있는 선수 자원이 질과 양적으로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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