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KBL 분석 고양오리온 VS 울산모비스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고양오리온은 휴식기 이전 가졌던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7-91로 패하며 5연패를 당했습니다. 2 쿼터까지 50-49로 앞서며 좋은 경기를 했지만 3쿼터에만 득실점 마진 10점을 기록하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지만 6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고, 3점슛도 12개나 성공시키는 등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승부를 가르고 말았던 3쿼터에만 변기훈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했고, 자밀워니에게 인사이드를 장악 당한 것이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울산모비스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9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고 휴식기를 맞았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뿐인 상황에서 리온 윌리엄스가 라렌을 맞아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해주었고 함지훈은 8득점에 그쳤지만 11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거기에 이적생 듀오 김국찬과 박지훈은 25득점을 합작했는데 전준범이 복귀해 5득점에 그치기는 했지만 전준범이 합류하며 선수 운용 측면에서 확실히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최종정리

고양 오리온은 휴식기에 추일승 감독이 사임하며 김병철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양 오리온의 전술 운용에 깊숙히 관여해왔던 김병철 감독 대행이기 때문에 전술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울산 모비스전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사보비치가 수비에서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고 리온 윌리엄스와의 매치업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산 모비스에 전준범이 복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 전술의 핵은 양동근과 함지훈입니다. 특히 함지훈이 막힐 경우 전체적으로 공격패턴이 단조로워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오리온은 1:1로 함지훈을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 팀입니다. 최진수도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추일승 김독의 사임으로 인해 선수들의 집중력도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 모비스가 레지 윌리엄스를 영입해 이번 경기부터 투입할 예정이지만 쉬는 기간이 길었던 점을 고려해 포워드 선수라서 얼마나 중용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맨발로 195cm 정도가 나오는데 기술은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팀으로서의 움직임을 선호하는 유재학 감독과는 맞지 않는 유형입니다. 이종현이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운동 능력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은 듯 합니다. 경기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결은 고양 오리온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고양 오리온 일반승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