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월24일 아스날 VS 에버턴 분석 > 스포츠 분석

아스날 분석

아스널은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악전고투 끝에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9위, 7위 리버풀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4위 첼시와는 어느새 9점 차로 벌어진 상태다. 이 추세라면 리그를 통한 유럽 대항전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다음 주 비야레알과의 유로파 준결승 1차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문제는 말라리아에 감염된 FW 오바메양(9골)에 이어 주포 FW 라카제트(13골)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이다.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에버턴을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DF 루이스, 티어니 두 주전 수비수의 공백도 중하위 팀이 아닌 에버턴 상대로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될 전망이다. 최전방 원톱 자리는 풀럼전 극적 PK 동점골을 터뜨렸던 FW 은케티아가 책임지게 될 듯.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턴 분석

에버턴은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리그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단, 경기내용은 요근래 가장 좋았다는 평가. 현재 순위 8위, 7위 리버풀과 승점 4점 차로 유로파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포 FW 칼버트-루윈(14골) 포함, MF 고메스, 델프, 베르나르, DF 미나 등의 부상자들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토트넘전보다 훨씬 정상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반면 2021년 들어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던 FW 히샬리송(6골 3도움)이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아스널 원정에선 8연패 포함, 1995-96 시즌의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을 만큼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아스널: FW 라카제트(핵심전력/부상), 오바메양(핵심전력/부상), MF 외데고르(백업/불투명), DF 루이스(주전/부상), 티어니(주전/부상).

에버턴: MF 두쿠레(주전/부상), 그바맹(백업/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다음 주 유로파 준결승 1차전 부담이 큰 상태에서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에버턴을 상대해야 하는 아스널이다. 단, 에버턴 역시 아스널 원정 징크스가 지독한 만큼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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