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4월16일 슬라비아프라하 VS 아스날 분석 > 스포츠 분석

슬라비아프라하 분석

슬라비아 프라하는 아스널과의 유로파 8강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경기내용 면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잘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상대 FW 라카제트가 두 차례나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키는 등 어느 정도 행운이 따라준 면도 있었으나, 무승부 자격이 충분했다는 평이다. 단, 이번 홈 2차전을 앞두고 팀의 쌍포나 다름없는 FW 시마(리그 11골/유로파 4골), 올라인카(리그 6골/유로파 4골)가 줄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두 선수는 경미한 부상으로 지난 주말 프라하 더비(2-0)에 결장한 상태이며, 이번 2차전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출전하더라도 100% 컨디션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을 듯 보인다. 행여 백업 공격진이 가동될 경우 아스널 상대로 무득점으로 묶일 공산이 크다고 봐야 할 듯. 이 경우 0-0으로 비기고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겨냥하게 될 전망이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3승 2무로 5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 세비야(4-3), 레버쿠젠(1-0), 니스(3-2)를 잡고 레스터(0-0)와도 비겼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스날 분석

홈 1차전에서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힌 아스널은 가볍지 않은 부담을 떠안고 체코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일단 지난 주말 셰필드전 3-0 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해둔 상황. 현재 리그 9위로 유로파 우승을 통해 챔스 진출권 획득을 노려야 하는 만큼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차전 당시 두 차례나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켰던 FW 라카제트(리그 13골/유로파 1골)가 셰필드전 멀티골로 부활했다는 점, FW 오바메양(리그 9골/유로파 3골)-MF 외데고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 공식경기 6연속 무패(3승 3무)로 안방을 떠났을 때 도리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최근의 아스널이기도 하다. DF 루이스, 티어니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회 본선 원정에선 7승 3무로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슬라비아: FW 시마(핵심전력/불투명), 올라인카(주전/불투명), MF 트라오레(주전급/부상), DF 델리(주전/코로나확진), 쿠델라(주전/징계), 호보르카(백업/부상).

아스널: FW 오바메양(핵심전력/불투명), MF 외데고르(백업/불투명), DF 티어니(주전/부상), 루이스(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아스널의 6:4 우세를 예상.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유로파 우승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아스널이다. 슬라비아의 쌍포 부상 여파, 아스널의 꾸준한 원정 강세 등을 종합하면 아르테타 감독이 큰 고비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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