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4월13일 베네벤토칼초 VS 사수올로칼초 분석 > 스포츠 분석

베네벤토칼초 분석

베네벤토는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의외의 수비불안을 노출한 끝에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유벤투스전 승리(1-0)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보다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잔류 안정권에 재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1월에 영입한 FW 가이치가 무난히 팀에 녹아드는 등 공격진의 폼이 좋은 반면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특히 파르마전 당시에 노출했던 수비불안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사수올로 상대로 클린시트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업 MF 몬치니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다는 소식. 부상에서 회복한 DF 레티치아(3골), 풀롱은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수올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수올로칼초 분석

사수올로는 주중 인테르 원정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2 분패를 당했다. 그래도 결과 대비 경기내용은 좋았다는 평가. 4월 들어 심각한 수준의 전력누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호조를 지속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베네벤토전을 앞두고 MF 로카텔리, 부라비아, 뮐뒤르, 페라리 등이 부상 및 코로나로부터 복귀했음을 감안하면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팀의 쌍포나 다름없는 FW 카푸토(11골 5도움), 베라르디(11골 4도움) 복귀는 불발에 그쳤다는 소식. 베라르디의 빈자리를 가장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는 FW 데프렐(2골 3도움), 주전급 MF 트라오레(5골) 역시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당분간 FW 보가(3골 2도움), MF 주리치치(5골 4도움) 등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어린 공격수들을 리드하게 될 전망이다. 베네벤토 원정에선 2017-18 시즌의 2-1 승리 후 3년 만에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데 제르비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주요 결장자

베네벤토: MF 몬치니(백업/부상).

사수올로: FW 카푸토(핵심전력/부상), 베라르디(핵심전력/부상), 데프렐(백업/부상), MF 트라오레(주전급/징계), DF 아이한(주전급/코로나확진), 로마냐(백업/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대부분의 코로나 확진자들이 돌아온 반면 카푸토-베라르디의 부상 공백이 여전한 사수올로다. 유벤투스를 원정에서 침몰시켰을 정도로 베네벤토의 철퇴 위력이 막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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