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월13일 웨스트브롬 VS 사우샘프턴 분석 > 스포츠 분석

웨스트브롬 분석

웨스트 브로미치는 첼시 원정에서 무려 5-2 스코어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첼시가 한 명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고는 하나, 거의 상대를 농락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 상황. 현재 순위 19위, 17위 뉴캐슬보다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잔류를 위해 그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8경기밖에 남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연승 흐름을 유지해야 할 듯. 첼시전 대승과 함께 잔류를 향한 스퍼트에 불이 붙을 가능성도 충분할 전망이다. 친정팀 첼시 상대로 부상을 당한 DF 이바노비치가 결장 예정인 반면 DF 오셔는 출전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식. 첼시전 4골을 합작했던 FW 로빈슨(4골)-MF 페레이라(7골 5도움) 콤비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소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5연패를 당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분석

사우스햄튼(이하 소튼)은 홈에서 번리와 의외의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FA컵 포함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 부상자들 복귀와 함께 반등했을 뿐 아니라,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보다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브로미치전 승리 시 잔류 안정권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워커-피터스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주포 FW 잉스(9골 4도움)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A매치 직후 휴식을 부여받았던 FW 미나미노(2골 2도움) 역시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브로미치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당한 0-1 패배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브로미치: DF 오셔(주전/불투명), 이바노비치(백업/부상).

소튼: FW 오바페미(백업/부상), MF 로메우(주전/부상), 스몰본(백업/부상), DF 워커-피터스(주전/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브로미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첼시전 5-2 대승 이후 잔류 버프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브로미치다. 소튼의 최근 경기력 기복, 수비불안 등을 감안하면 홈팀의 이변을 예상해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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