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프랑크푸르트 분석 > 스포츠 분석

도르트문트 분석

도르트문트는 A매치 직전에 펼쳐진 쾰른 원정에서 의외로 고전한 끝에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 순위 5위, 4위 프랑크푸르트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챔스 진출권 재도약을 위해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A매치 직후 다음 주에 곧바로 맨시티와의 챔스 8강 1차전(원정)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FW 산초(6골 9도움), MF 비첼 등이 부상 중인 가운데, MF 로이스(3골 6도움)-DF 게헤이루(3골 8도움)마저 100%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홀란드의 컨디션에도 비상등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아무리 젊고 체력이 왕성한 홀란드라 하더라도, A매치 기간 동안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을 완전히 무시해선 안될 듯. 월드컵 예선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음은 물론, 31일 몬테네그로전에선 부정확한 슈팅을 남발하며 페이스가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보다 체력 열세로 몰리며 후반 뒷심부족을 드러낼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래도 최근 맞대결에선 5승 4무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분석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2로 대파하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했다. 현재 순위 4위, 5위 도르트문트보다 승점 4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챔스 진출권 사수를 위해 이번 맞대결 승리 못지않게 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단, 프랑크푸르트 고유의 공격적인 팀 스타일, 휘터 감독의 승부사적 기질 등을 떠올리면 이번 맞대결에서 소극적으로 무승부를 노릴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듯. 전반전에는 신중하게 나오다가 후반 들어 승부수를 던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하세베가 징계로 추가 이탈한 반면 MF 유네스(3골 2도움), DF 투타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힌터레거와 하세베가 모두 빠진 스리백 라인은 DF 은디카-일잔커-투타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홀란드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주포 FW A.시우바(21골 3도움)가 A매치 3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는 점은 다소간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물론, 소속팀으로 돌아와서는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태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선 2009-10 시즌에 거둔 3-2 승리 후 내리 9연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도르트문트: FW 산초(부상), MF 로이스(핵심전력/불투명), 비첼(주전/부상), DF 게헤이루(주전/불투명), 자가두(백업/부상), 슈멜처(백업/부상).

프랑크푸르트: FW 아체(백업/부상), DF 힌터레거(주전/부상), A.투레(주전/부상), 하세베(주전/징계).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A매치 직후 맨시티와의 챔스 8강 1차전에 대비해야 할 뿐 아니라, 주력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도르트문트다. 수비진이 다시금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홀란드의 컨디션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프랑크푸르트의 이변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프랑크푸르트 플핸승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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