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뮌헨 VS 라치오 분석 > 스포츠 분석

바이에른뮌헨 분석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4-1로 대승,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원정에서 무려 4골이나 넣고 승리한 만큼 홈 2차전에서 대형사고만 피하면 되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 플릭 감독은 최근의 4연승 기세를 이어감으로써 시즌 후반부 스퍼트에 발동을 걸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혀둔 상태다. 독일 언론들 역시 3명 정도의 로테이션 가동을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주말 브레멘전(3-1)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자네, MF 로카, 마르티네스, DF 쥘레, 사르 중 일부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레반도프스키-뮐러-고레츠카-킴미히를 비롯한 팀의 핵심 자원들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코망은 근육 통증으로, GK 노이어는 고열 증세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노이어 결장 시 백업 GK 뉘벨에게 골문을 맡겨야 한다는 점은 약간의 불안요소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2018-19 시즌 리버풀전 패배(1-3) 후 내리 7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 토트넘을 원정 1차전에서 7-2로 깨부순 뒤 홈에서 3-1로, 첼시를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한 뒤 홈에서 또다시 4-1로 초토화시키는 등 뮌헨은 챔스에서 자비를 베풀지 않기로 유명한 팀이다.

라치오 분석

홈에서 전력 차를 실감하며 1-4 완패를 당한 라치오는 사실상 마음을 비운 채로 독일 원정길에 올랐다.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도 탈락, 4-1로 이기면 연장, 4-0으로 이겨야 8강 진출인 만큼 정황이 매우 불리하다고 볼 수 있을 듯.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초반에는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겠으나, 1실점을 얻어맞는 순간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자기 감독 역시 큰 폭의 로테이션 가동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FW 임모빌레-카이세도 투톱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보다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MF 라짜리, 악프로의 이번 경기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그 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에는 나름 힘이 실린다. 단, 최근 4차례 공식경기에서 11실점을 얻어맞는 등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동대회 본선 원정에선 4무 5패로 9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징크스에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뮌헨: FW 코망(주전/불투명), MF 코스타(백업/부상), 톨리소(주전급/부상), DF 니앙주(백업/부상), GK 노이어(핵심전력/불투명).

라치오: MF 라짜리(주전/불투명), 악프로(백업/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바이에른 뮌헨의 6:4 우세를 예상. 원정 1차전 4-1 대승에도 불구, 2차전에서도 자비를 베풀지 않을 예정인 디펜딩 챔피언 뮌헨이다. 라치오가 1실점을 얻어맞을 경우 스스로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홈팀의 다득점 완승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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