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 KBO리그 KIA vs LG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8월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

LG 분석

LG는 12일 경기에서 박찬호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량득점으로 연결시키며 8-0 대승을 거뒀다. 오지환이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고 박용택은 50일만에 1군에 복귀해 대타로 나와 사사구를 얻었다. 이 경기 전까지 중심타선의 타격 슬럼프 때문에 고전했지만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켈리(5-6, 4.25)는 최근 4번의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3.20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뛰어난 변화구 제구 능력을 무기로 시즌 초반과 비교해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KIA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이며 2019시즌 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 1.89를 기록했다.

KIA 분석 

KIA의 선발 이민우(4-5, 5.57)는 구위 저하의 여파 때문인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직구 평균구속 141km로 시즌 초반과 비교해 2~3km 떨어졌고 최근 3번의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 7.88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318로 같은 기간 중 KIA 선발투수들 중 임기영(.398) 다음으로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4일 LG와의 경기에서도 직구가 맞아 나가며 5이닝 6실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KIA타선은 12일 경기에서 2안타-무득점에 그쳤는데 테이블세터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던 김선빈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NC와 트레이드로 문경찬을 내주고 장현식과 김태진을 영입했지만 당장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무브먼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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