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6일 KBO리그 삼성 vs 두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6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두산 분석

두산은 14일 한화에게 일격을 맞으며 충격의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만큼 두산의 투수진은 심각한 전력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주 두산은 팀 평균자책 5.51(리그 7위)을 기록했는데 KIA에서 이적한 홍건희가 없었다면 더 심각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다. 이번 경기 선발투수인 알칸타라(6-1, 4.07)도 직구 커맨드가 자리를 잡으며 지난 10일 NC를 7이닝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가져가는 등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5월 23일 한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 QS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이닝이터 역할도 꾸준히 수행중이고 불펜도 하루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투수진이 제몫을 한다면 타선은 충분한 득점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주 .636를 기록한 박건우는 어느새 3할 타율을 회복했고 오재일(.357)과 페르난데스(.346)도 꾸준했다.

삼성 분석

삼성의 선발 백정현(1-3, 7.20)은 10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지만,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고 이전 경기 등판성적은 좋지 않다. 10일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자책 7.20을 기록했다. 10일 경기처럼 직구 제구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면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은 없겠지만 3~4실점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좌완투수에게 힘을 쓰지 못했던 두산은 이번 시즌 좌완 상대타율 .298(2위), 좌완 상대OPT .828 (3위)로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도 구자욱이 복귀 후 .417를 기록중이고 이원석도 14일 KT전 복귀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의 구멍이 메워졌다. 하지만 알칸타라의 강력한 구위를 넘긴 힘들어보인다. 

두산 승리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