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 4월28일 알쇼르타(IRQ) VS 알두하일SC 분석 > 스포츠 분석

알쇼르타(IRQ) 분석

이라크의 알 쇼르타는 알 아흘리에게 1-2로 패배, 조별리그 4연패와 함께 탈락이 확정됐다. 2위 에스테그랄과 승점 7점 차로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 이에 일리치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두고 돌아가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이번 경기에선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1.5군 혹은 그 이하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도중 부상을 당한 FW 시우바 외에 알 힐랄 출신 FW 리바스도 경미한 부상에 신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용병 공격수가 모두 결장하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DF 알리 복귀는 그나마 위안거리라고 볼 수 있을 듯. 알 두하일과의 지난 첫 대결에선 공격적으로 크게 힘을 쓰지 못한 채 0-2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C조의 모든 경기는 알 아흘리의 홈 사우디에서 펼쳐진다.

알두하일SC 분석

카타르의 알 두하일은 에스테그랄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 C조 선두로 올라섰다. 앞으로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승점 8점으로 2위그룹보다 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알 두하일-알 아흘리-에스테그랄의 3파전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ACL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주포 FW 올룽가(7골) 포함, 주력 멤버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및 ACL 용병 4명 제한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FW 두두, 한광성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수비의 핵 DF 베나티아가 다소 부진하다는 점 외에 딱히 불안요소는 없는 상태다. 공격진의 화력 만큼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강으로 손꼽힐 만하다. ACL에서 이라크 팀 상대로는 알 쇼르타(2-0) 외엔 본선 맞대결을 펼친 바가 없다. 레퀴야 시절을 포함해서다.

 주요 결장자

알쇼르타: FW 리바스(주전/불투명), 시우바(주전급/불투명), DF 아슈르(백업/부상).

알두하일: FW 두두(주전/명단제외), 한광성(백업/부상).

최종 분석

 알 두하일의 6:4 우세를 예상.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직후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알 쇼르타다. 반면 알 두하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점, 올룽가 포함 공격진의 이번 대회 폼이 절정이라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이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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