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아시아챔피언스 사르자FC VS 파크타코르타슈켄트 분석 > 스포츠 분석

사르자FC 분석

샤르자는 트락토르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 1승 1무로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승점 4점으로 B조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파크타코르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이끌어낼 경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조별리그를 홈에서 치르고 있는데다, 수비진이 기대 이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아 보인다는 평이다. 반면 주포 FW 웰링톤(리그 13골)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음은 물론, 에이스 MF 코로나두(리그 15골)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모하메드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코로나두는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한 상태이며, 이번 경기는 벤치 대기가 유력한 상태다. 이번에도 전 가시마 MF 카이우가 공격진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크타코르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B조의 모든 경기는 샤르자의 홈 UAE에서 펼쳐진다.

파크타코르타슈켄트 분석

파크타코르는 알 쿠와와의 2R 맞대결에서 의외의 골 결정력 난조를 나타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까지 2무승부로 B조 2위, 3위 트락토르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샤르자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 이상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객관적 전력상으론 B조 최강이란 평가를 받아 온 만큼 샤르자 상대로 쉽사리 열세로 몰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경고 2회를 받은 MF 이스마일로프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33세 노장 FW 체란의 벤치행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한 상태인 만큼 이번 경기까지 강행군을 이어간 뒤 다음 경기에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ACL에서 UAE 팀 상대로는 2010년 이후 알 아흘 두바이(2-1, 0-0) 상대로만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결장자

샤르자: FW 웰링톤(주전/부상), MF 코로나두(핵심전력/불투명), 주니뉴(백업/명단제외), DF 구스타부(백업/명단제외).

파크타코르: MF 이스마일로프(주전급/징계).

최종 분석

 원정팀 파크타코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샤르자다. 그럼에도 알 쿠와, 트락토르 상대로는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 수 위의 파괴력을 갖춘 파크타코르와의 맞대결에서 한계에 부딪힐 우려감이 크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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