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 4월16일 알힐랄 VS FCAGMK 분석 > 스포츠 분석

알힐랄 분석

지난 시즌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2019 시즌 우승팀 알 힐랄은 미칼레 감독 휘하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미칼레 감독 부임 이후 특유의 공격축구가 되살아났다는 평가. FW 고미를 비롯한 2년 전 우승 주역들도 대부분 건재한 상태다. 지난 주말 이티하드와의 더비매치 완패(0-2)와 함께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그 전까지의 페이스는 매우 좋았다는 평이다. 주포 고미 역시 리그 15골을 폭발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중. 반면 이탈리아 복귀를 추진 중인 MF 지오빈코, 콜롬비아 국가대표 MF 케야르는 ACL 로스터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FW 알 함단, MF 알 도사리는 부상 중이라는 소식. 미칼레 감독은 고미와 함께 FW 비에토, MF 카리요, DF 장현수를 ACL 로스터에 등록시킨 상태다. 라 리가와 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비에토가 지오빈코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줄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A조의 모든 경기들은 알 힐랄의 홈에서 펼쳐진다.

FCAGMK 분석

우즈베키스탄 3위 팀 AGMK는 플레이오프에서 알 가라파와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1-0으로 신승,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ACL 본선 무대에 그 모습을 드러낸 상황. 전 우즈벡 대표팀 감독 카시모프 휘하에서 파크타코르, 로코모티프, 나사프 등과 마찬가지로 많은 활동량에 바탕을 둔 압박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스쿼드의 무게감은 같은 우즈벡 팀 파크타코르에 비해 크게 떨어져 보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탄탄한 조직력에는 나름의 기대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카시모프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용병 3인방 FW 카시얀, MF 조키치, 포르테스의 활약여부가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를 듯 보인다. 과거 대전에서 활약했던 주장 MF 투르수노프 역시 마찬가지다. 사우디 팀 상대로는 2019 시즌 플레이오프 당시 알 나스르에게 0-4 대참사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주요 결장자

알힐랄: FW 알 함단(백업/부상), MF 알 도사리(주전/부상), 케야르(주전/명단제외), 지오빈코(주전급/명단제외).

AGMK: -

최종 분석

 홈팀 알 힐랄의 7:3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만큼 명예회복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알 힐랄이다. 홈에서 조별리그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는 점, 주포 고미가 건재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AGKM 상대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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