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VS 샬케04 분석 > 스포츠 분석

레버쿠젠 분석

바이어 레버쿠젠은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0-3 완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와 함께 6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4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승점 차가 다시 7점으로 벌어진 만큼 꼴찌 샬케와의 홈경기를 놓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인해 다음 주중경기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 A매치 휴식기 동안 일부 주력들이 돌아왔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헤르타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금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한 FW 디아비(3골 7도움)는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A매치 차출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체코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FW 쉬크(8골) 대신 휴식을 취해둔 FW 알라리오(9골 2도움)가 모처럼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샬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샬케04 분석

샬케04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너지며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부동의 꼴찌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 앞으로 8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15위 마인츠보다 승점 14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잔류 가능성보다 강등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인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16위 쾰른이라도 따라잡아야 하는데,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져 있다는 점이 문제다. 다른 무엇보다 그라모지스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더욱 좋지 않아졌다는 점은 샬케의 시즌 막판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게끔 만든다. 그래도 A매치 휴식기 동안 FW 파시엔샤, 우트, 훈텔라르, DF 자네, GK 페어만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이 중에서 훈텔라르와 페어만은 선발 출격도 가능하다는 소식. 레버쿠젠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1-1 무, 1-2 패로 홈에서보다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결장자

레버쿠젠: FW 디아비(주전/불투명), 파울리뉴(백업/부상), MF 바움가르틀링어(백업/부상), DF 싱크흐라번(주전/부상), 아리아스(주전급/부상), L.벤더(주전급/부상), 포수-멘사(백업/부상).

샬케: FW 슈크르지브스키(백업/부상), MF 벤탈렙(주전급/부상), 부젤랍(백업/부상), DF 나스타시치(주전/부상), 루데비히(백업/부상), 멘딜(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레버쿠젠의 6:4 우세를 예상. A매치 휴식기 동안 상당 수 부상자들이 돌아온 샬케다. 레버쿠젠 역시 최근 부진한 만큼 조짐이 심상치 않다고 봐야겠으나, 결과적으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아무래도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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