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월22일 세리에A 유벤투스 VS 크로토네 분석 > 스포츠 분석

유벤투스 분석

유벤투스는 포르투와의 주중 챔스 16강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반부까지 그야말로 무기력한 졸전을 펼쳤으나, MF 키에사가 천금의 만회골을 터뜨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는데 성공한 상황. 최근 공식경기 3연속 무승행진을 지속하는 동안 경기력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리그 순위도 6위까지 추락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MF 라비오, DF 키엘리니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FW 모라타(4골 7도움)는 장염으로, MF 쿨루셰프스키(3골)는 컨디션 문제로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피를로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FW 디발라의 이번 경기 출전 또한 불가능한 상태다. 크로토네를 다득점으로 무너뜨릴 만한 스쿼드 상태는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그래도 크로토네 상대로는 통산전적 5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크로토네 분석

크로토네는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홈에서 베네벤토를 완파(4-1)하며 새해 들어 반등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그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하루 속히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새해 들어 인테르 원정에서 2-6으로, AC밀란 원정에서 0-4로 무너지는 등 상위권 팀들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유베 원정에서도 호날두-키에사 등을 앞세운 상대 팀 공세를 무실점으로 버텨내긴 어려울 전망이다. MF 몰리나가 마침내 복귀 예정인 반면 주포 FW 시미(7골)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베로나에서 건너온 FW 디 카르미네가 FW 메시아스(6골 2도움)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출신 MF 우나스도 팀에 무난히 녹아든 상태인 만큼 공격진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상태다. 유베 원정에선 통산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유베: FW 모라타(주전/불투명), 디발라(주전급/부상), MF 아르투르(주전/부상), 라비오(주전/징계), 쿨루셰프스키(주전급/불투명), DF 보누치(부상), 콰드라도(주전/부상), 키엘리니(백업/부상).

크로토네: FW 시미(핵심전력/부상), MF 베날리(주전/부상), DF 지지(주전/부상), 쿠오모(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유벤투스의 6:4 우세를 예상. 단, 주중 포르투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쳤던 유베다. 가볍지 않은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한 상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꼴찌 크로토네와의 홈경기에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겠으나, 다득점 완승여부는 신중히 판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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