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KBO리그 두산 vs KT 분석 > 스포츠 분석

2020년 9월 17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

KT 분석

KT는 16일 경기에서 결정적 보살+6타점을 기록한 배정대의 활약 속에 삼성을 11-6으로 꺾었다. 1번타자 배정대의 활약 속에 로하스-강백호도 5안타를 합작하며 타선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7-6, 4.15)가 지난 11일 NC전은 4이닝 8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전까지 꾸준히 6-7이닝을 버텨주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11일 경기는 가운데로 몰리는 직구를 고집하다 난타 당했지만 반면교사 삼아 피칭 패턴에 변화를 꾀한다면 반등이 가능해보인다. 2020시즌엔 두산과 맞대결 성적이 없고 2019시즌엔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 3.15를 기록했다. 

두산 분석

두산의 선발 유희관(8-8, 5.14)은 이번 시즌 38.1% QS율을 기록할 정도로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경기당 6.7점의 풍족한 득점지원을 받은 덕분에 8승을 챙겼지만 피안타율 .338-WHIP 1.72를 기록했고 KT를 상대로는 1승 2패, 평균자책 6.32를 기록했다. 특히 로하스에게 .750-2홈런을 허용하며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두산은 NC와의 2연전에 총력전을 펼치며 불펜 소모가 심했다. 이번 경기도 유희관이 초반에 물러날 경우 불펜 운영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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