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EPL 맨유 vs 웨스트햄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23일 오전 2시

Old Trafford (맨유 홈)

맨유 분석

맨유는 7월 20일 FA 4강에서 첼시에게 1-3으로 패했다. 수비적인 3-4-1-2 전술을 가동했지만 전반내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전은 4-4-2로 바꿨지만 오히려 더 많은 실점을 내줬다.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살인적인 일정 때문인지 체력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페르난데스의 활동량 감소는 마샬이나 래쉬포드 등 전방 공격수들의 위력 저하로 이어진다. 홈에서 10승 6무 2패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홈에서 맞붙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빡빡한 일정과 수비에 힘을 쏟을 웨스트햄의 버티기에 경기 초반 점수를 뽑지 못한다면 답답한 경기가 이어질 수 있다. 

웨스트햄 분석

웨스트햄은 최근 노리치와 왓포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강등권 탈출에 마지막 승점 1점만 남았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긴다면 아스톤빌라나 본머스가 전승을 거둬도 웨스트햄을 추월하지 못한다. 공격 원톱에서 미하일 안토니오가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역습의 선봉에 섰다. 토마스 수첵과 데클란 라이스 등 2선-3선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을 보여주며 역습의 위력을 높였다. 3백과 4백을 오가며 갈피를 잡지 못하던 수비라인도 최근 약팀들을 상대하긴 했지만 4백 수비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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