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7일 KBO리그 LG vs 한화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6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LG 분석

LG는 16일 경기에서 한화를 9-5로 꺾고 3위 두산과 승차를 2경기 차이로 벌이며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막판 한화에게 추격을 허용해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된 것은 옥의 티지만 마무리 정우영이 5개의 공만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해 연투에 지장은 없다. 투입된 투수들도 이우찬-최성훈 등 2군에서 콜업되어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던 투수들이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임찬규(2-2, 5.24)는 11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을 내주며 QS를 기록했다. 이 경기도 김강민과 정진기에 홈런을 허용하며 실투=장타로 연결되는 약점이 재발됐지만 뛰어난 무브먼트와 9이닝당 볼넷비율을 4.67에서 2.38로 끌어내릴 정도로 개선된 제구력은 5선발로 부족함이 없다. 리그 장타율 꼴찌(.328)팀인 한화를 상대로 임찬규가 자신감을 갖고 공을 던질 전망이다. LG타선은 지난 3경기에서 39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25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분석

한화는 16일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치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채드벨(0-2, 8.80)은 11승을 거뒀던 2019시즌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고전을 거듭중이다.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 중 단 한번도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부상 우려 때문인지 슬라이더를 거의 던지지 않는 영향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한화가 순위 싸움에 적극적이었다면 퇴출 1순위로 거론됐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부상 회복 이후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나선 경기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LG 일반승 오버 추천